고전

헌원황제전 《軒轅黃帝傳》15

쥐눈이 2023. 1. 4. 10:08

다시 풍후(風后)에게 명하여 하도법(河圖法)을 발전시켜 삶터에서 쓰이게 팔백국(八百局)을 설치하도록 하였다. 이름을 둔갑(遁甲)’이라 하고 그 땅 사람들과 그 땅을 쳐들어온 사람들의 승부에 대한 전술로 확대하였다. 황제는 또한 십육신력(十六神歷)을 저술하고 태일 육임(太一六壬) 등의 방법으로 넓혀갔으며 다시 육갑음양(六甲陰陽)의 도를 건네받아 승부악기지도(勝負握機之圖)와 병법의 핵심 비결인 황제병법(黃帝兵法) 세 권을 지었다.

又令風后演河圖法而為式用之創八百局名曰遁甲》,以推主客勝負之術黃帝又著十六神歷》,推太一六壬等法又述六甲陰陽之道勝負握機之圖及兵法要訣黃帝兵法三卷

하도(河圖)’에서 나온 군사 비결에 황제가 서왕모의 병부를 얻었고 다시 춘군대사(出軍大帥)와 연립성(年立成) 각 한 권과 태일병력(太一兵歷) 한 권, 황제출군신용결(黃帝出軍新用訣) 열두 권과 황제하우점병기(黃帝夏氏占兵氣) 여섯 권, 황제십팔진도(黃帝十八陣圖) 두 권, 황제문현녀지결(黃帝問玄女之訣) 세 권, 풍후고허결(風后孤虛訣) 스무 권에 무성자현병재이점(務成子玄兵災異占) 열네 권, 귀유구병법(鬼臾區兵法) 세 권 및 그림 한 권이 있다.” 하였다.

河圖出軍訣稱:「黃帝得王母兵符又有出軍大帥》、《年立成各一卷、《太一兵歷一卷、《黃帝出軍新用訣一十二卷、《黃帝夏氏占兵氣六卷。《黃帝十八陣圖二卷,《黃帝問玄女之訣三卷,《風后孤虛訣二十卷、《務成子玄兵災異占十四卷,《鬼臾區兵法三卷圖一卷。」#[舊注稱:以一兵法書皆本於黃帝,經後來增修,故有《黃帝夏后氏占兵氣》之類名目。]

#옛날 주()에서 모든 병법책은 모두 황제에 뿌리를 두니 후대를 거치면서 수정되었다. 따라서 황제 하후씨 점병기(帝夏后氏占兵氣)’ 따위의 이름이 생긴 것이다.” 하였다

*둔갑(遁甲) : 易緯·乾鑿度에서 시작되었는데 십간의 을(), (), ()을 삼기(三奇)로 하고 무(), () (), (), (), ()를 육의(六儀)로 하여 삼기 육의(三奇六儀)를 구궁(九宮)에 나누어 둔 채 갑()으로 이를 통솔하게 하여 그 길흉의 징조에 더 바싹 살펴보아 이를 피하는 방법으로 삼았다고 한다.

*주객(主客)은 군사용어이다. ()는 그 땅에 뿌리 한 사람들이고 객()은 그 땅에 침입하여 나라를 어지럽히는 사람들이다. 손자(孫子)대개 객()의 방법을 쓸 때에 상대 땅에 깊이 들어가게 되면 세력을 장악하게 되어 그 주인은 이기지 못한다.” 하였다. 그땅의 주인은 지세등에 익숙한 이점이 있고 쳐들어온 객()은 먼 곳을 와 목숨을 걸고 싸우는 이점이 있어서 이 주객의 형세를 이용하여 전술을 운용한다고 한다. 孫子九地凡爲客之道深入則專主人不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