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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신라의 지명 3 〈고려사(高麗史) 기준〉

by 쥐눈이 2023. 7. 24.

진주목(晉州牧)

진주목(晉州牧) : 본래 백제의 거열성(居列城) 일명 거타(居陁)이다.

신라 문무왕 2년에 이곳을 취하여 주()를 설치하였다. 신문왕 4(684) 거타주(居陁州)를 나누어 청주총관(菁州摠官)을 두었다. 경덕왕 때 강주(康州)로 고쳤다가 혜공왕 때 다시 청주(菁州)라 하였다.

고려 태조 때 다시 강주(康州)로 바꾸었다. 성종 2(983)12()을 처음 둘 때 이 주()도 그중 하나였다. 1412() 절도사(節度使)를 둘 때 진주정해군(晉州定海軍)이라 부르고 산남도(山南道)에 소속시켰다. 현종 3(1012) 기존 것을 폐하고 안무사(安撫使)로 만들었다. 9년 목()으로 정하니 8()의 하나였다.

성종이 정한 진강(晉康)이라는 다른 이름이 있고 또한 청주(菁州)라고도 하고 진양(晉陽)이라고도 한다. 화개(花開)와 살천(薩川) 두 부곡(部曲)이 있다. 그 마을에 장성한 사람들은 모두 머리를 깎아 중머리라 일컬었다.또 창선도(彰善島)가 있다. 섬은 본래 고구려의 유질부곡(有疾部曲)이다. 고려 때 지금 이름으로 바꾸고 현()으로 승격시켜 진주에 소속시켰다. 충선왕이 즉위하고(1309) 섬 이름에 들어간 ()’이 왕의 이름 ()’과 비슷하다는 혐의쩍음을 피하려 흥선(興善)으로 고쳤다. 뒤에 왜놈의 도적질로 인해 사람과 동물들이 없어져 자치권을 갖지 못하고 주()에 예속된 촌락이 되었다.소속 군()이 둘이요 현()이 일곱이다. 영지사군(領知事郡)이 하나요 현령관(縣令官)이 셋이다.

晉州牧本百濟居列城,〈一名居陁。〉新羅文武王二年取而置州神文王四年分居陁州置菁州摠官景德王改爲康州惠恭王復爲菁州太祖又改康州成宗二年初置十二牧州其一也十四年置十二州節度使號晉州定海軍屬山南道顯宗三年廢爲安撫使九年定爲牧爲八牧之一別號晉康,〈成廟所定。〉又號菁州又號晉陽有花開薩川兩部曲。〈其長皆剃頭稱爲僧首。〉又有彰善島。〈島本高勾麗有疾部曲高麗更今名陞爲縣屬于州忠宣王卽位避王嫌名改爲興善後因倭寇人物俱亡爲直村。〉屬郡二縣七領知事郡一縣令官三

강성군(江城郡) : 본래 신라의 궐지군(闕支郡)

경덕왕 때 궐성군(闕城郡)으로 고쳤다. 고려 초에 강성현(江城縣)이라 바꾸었다가 뒤에 군()으로 승격시켰다. 현종 9(1018) 다른 곳과 합쳤다. 공양왕 2(1390) 감무(監務)를 두었다.

江城郡本新羅闕支郡景德王改闕城郡高麗初改爲江城縣後陞爲郡顯宗九年來屬恭讓王二年置監務

하동군(河東郡) : 신라의 한다사군(韓多沙郡)

경덕왕 때 지금 이름으로 바꾸었다. 고려 초에 이름을 그대로 하였다. 청하(淸河)라는 다른 이름이 있다.

河東郡本新羅韓多沙郡景德王改今名高麗初因之別號淸河

사주본(泗州本) : 신라의 사물현(史勿縣)

신라 경덕왕 때 사수(泗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고성군(固城郡)이 거느리는 현으로 마만들었다. 고려 현종 2년 지금 이름으로 바꾸었다.

泗州本新羅史勿縣景德王改名泗水爲固城郡領縣顯宗二年更今名

악양현(岳陽縣) : 신라의 소다사현(小多沙縣)

신라 경덕왕 때 지금 이름으로 바꾸었다.

岳陽縣本新羅小多沙縣景德王改今名

영선현(永善縣) : 신라의 일선현(一善縣)

신라 경덕왕 때 상선(尙善)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고성군이 거느리는 현()으로 만들었다. 고려 초에 지금 이름으로 고쳤다.

永善縣本新羅一善縣景德王改名尙善爲固城郡領縣高麗初更今名

진해현(鎭海縣) : 현종 9년 다른 곳과 합쳤다. 팔진(八鎭)이라는 다른 이름이 있다. 우산(牛山)이라고도 한다.

鎭海縣顯宗九年來屬別號八鎭。〈一云牛山。〉

곤명현(昆明縣) : 신라 때 이름은 자세하지 않다.

昆明縣新羅時稱號未詳

반성현(班城縣) : 신라 때 이름은 자세하지 않다.

班城縣新羅時稱號未詳

의령현(宜寧縣) : 본래 신라의 장사현(獐舍縣)

신라 경덕왕 때 지금 이름으로 바꾸었다.

宜寧縣本新羅獐舍縣景德王改今名

합주(陜州 경상남도 합천)

합주(陜州) : 신라의 대량주군(大良()州郡 또는 대야주군)

경덕왕 때 강양군(江陽郡)으로 바꿨다. 고려 현종이 대량원군(大良院君)의 처지에서 왕의 자리에 즉위하게 되었고 또한 황비 효숙왕후(皇妃孝肅王后)의 고향이라는 이유로 지합주사(知陜州事)로 승격시켰다. 소속 현은 열둘이다.

陜州本新羅大良州郡,〈一作耶。〉景德王改爲江陽郡顯宗由大良院君卽位又以皇妃孝肅王后之鄕陞爲知陜州事屬縣十二

가수현(嘉樹()) : 본래 신라의 가주화현(加主火縣)

신라 경덕왕 때 지금 이름으로 바꾸었다. 봉성(鳳城)이라는 다른 이름이 있다.

嘉樹縣一作壽。〉本新羅加主火縣景德王改今名別號鳳城

삼기현(三岐縣) : 본래 신라의 삼지현(三支縣) 마장(麻杖)이라고도 하였다.

경덕왕 때 지금 이름으로 바꾸었다.

三岐縣本新羅三支縣,〈一云麻杖。〉景德王改今名

산음현(山陰縣) : 본래 신라의 지품천현(知品川縣)

경덕왕 때 지금 이름으로 바꾸었다. 산양(山陽)이라는 다른 이름이 있다.

山陰縣本新羅知品川縣景德王改今名別號山陽

단계현(丹溪縣) : 본래 신라의 적촌현(赤村縣)

신라 경덕왕 때 단읍(丹邑)이란 이름으로 고치고 궐성군(闕城郡)이 거느리는 현으로 만들었다. 고려 초에 지금 이름으로 바꾸었다.

丹溪縣本新羅赤村縣景德王改名丹邑爲闕城郡領縣高麗初更今名

가조현(加祚縣) : 본래 신라의 가소현(加召縣) 지역 언어와 서로 비슷한 것으로 인하여 소()를 고쳐서 조()라 하였다.

경덕왕 때 함음(咸陰)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서 거창군(居昌郡)이 거느리는 현으로 만들었다. 고려 초에 옛 이름으로 회복하였다.

加祚縣本新羅加召縣,〈因方言相近變召爲祚。〉景德王改名咸陰爲居昌郡領縣高麗初復古名

감음현(感陰縣) : 본래 신라의 남내현(南內縣)

신라 경덕왕 때 여선(餘善)이란 이름으로 고치고 거창군이 거느리는 현으로 만들었다. 고려 초에 지금 이름으로 바꾸었다.

感陰縣本新羅南內縣景德王改名餘善爲居昌郡領縣高麗初更今名

이안현(利安縣) : 본래 신라의 마리현(馬利縣)

경덕왕 때 지금 이름으로 고치고 천령군(天嶺郡)이 거느리는 현으로 만들었다. 고려 현종 9년 다른 곳에 합쳤다. 공양왕 2년 감음(感陰)에 소속시켰다.

利安縣本新羅馬利縣景德王改今名爲天嶺郡領縣顯宗九年來屬恭讓王二年移屬感陰

신번현(新繁縣) : 본래 신라의 신이현(新尒縣) 주오촌(朱烏村)이라고도 하고 천천현(泉川縣)이라고도 하였다.

경덕왕 때 의상(宜桑)이란 이름으로 고치고 강양군(江陽郡)이 거느리는 현으로 만들었다. 고려 초에 지금 이름으로 바꾸었다.

新繁縣本新羅新尒縣,〈一云朱烏村一云泉川縣。〉景德王改名宜桑爲江陽郡領縣高麗初更今名

야로현(冶爐縣) : 본래 신라의 적화현(赤火縣)

경덕왕 때 지금 이름으로 바꾸었다.

冶爐縣 本新羅赤火縣景德王改今名

초계현(草溪縣) : 본래 신라의 초팔혜현(草八兮縣)

신라 경덕왕 때 팔계(八溪)라는 이름으로 고치고 강양군(江陽郡)이 거느리는 현으로 만들었다. 고려 초에 지금 이름으로 바꾸었다. 고려 성종이 정한 청계(淸溪)라는 다른 이름이 있다. 황둔진(黃芚鎭)이 있다.

草溪縣本新羅草八兮縣景德王改名八溪爲江陽郡領縣高麗初更今名別號淸溪。〈成廟所定。〉有黃芚鎭

거창현(居昌縣) : 본래 신라의 거열군(居烈郡)일명 거타(居陁)라고도 하였다.

신라 경덕왕 때 지금 이름으로 바꾸었다.

居昌縣本新羅居烈郡,〈一名居陁。〉景德王改今名

함양현(含陽縣)함성군(含城郡)이라고도 하였다.: 본래 신라의 속함군(速含郡)

경덕왕 때 천령군(天嶺郡)으로 바꾸었다. 뒤에 함()을 함()으로 바꾸었다.

含陽縣一云含城郡。〉本新羅速含郡景德王改爲天嶺郡。〈後含改爲咸。〉

고성현(固城縣)

고성현(固城縣)은 본래 소가야국(小加耶國)인데 신라가 이를 취하여 고자군(古自郡)을 두었다. 경덕왕 때 지금 이름으로 바꾸고 군()을 만들었다. 고려 성종 14(995) 고주자사(固州刺史)를 만들었다. 뒤에 현으로 강등시켰다. 현종 9(1018) 거제(巨濟)에 소속시켰다. 뒤에 현령(縣令)을 두었다. 원종 7(1266) 군에서 주()로 승격시켰다. 충렬왕 때 남해(南海)와 합병하였는데 조금 있다가 옛것을 회복하였다. 철성(鐵城)이라는 다른 이름이 있다.

固城縣本小加耶國新羅取之置古自郡景德王改今名, 爲郡成宗十四年爲固州刺史後降爲縣顯宗九年屬巨濟後置縣令元宗七年以郡陞爲州忠烈王時倂于南海尋復舊別號鐵城

남해현(南海縣 경상남도 남해군) :본래 바다 안 섬이었는데 신라 신문왕 때 처음 전야산군(轉也山郡)을 설치하였다. 경덕왕 때 남해군(南海郡)이라 바꾸었다. 고려 현종 9년 현령(縣令)을 두었다. 공민왕 7년 왜놈이 땅을 잃어서 진주(晉州)의 관리 아래 있지만 호장(戶長)이 자체적으로 행정을 꾸리고 있는(任內) 대야천부곡(大也川部曲)에서 머물렀었다.

南海縣本海中島新羅神文王初置轉也山郡景德王改爲南海郡顯宗九年置縣令恭愍王七年因倭失土僑寓晉州任內大也川部曲

난포현(蘭浦縣 경남 남해군 이동면) : 본래 신라의 내포현(內浦縣)

남해도에 있는데 신라 경덕왕 때 지금 이름으로 고쳤다가 뒤에 왜적으로 인하여 사람과 동물들이 모두 없어졌다.

蘭浦縣本新羅內浦縣在南海島景德王改今名後因倭寇人物俱亡

평산현(平山縣) : 본래 신라의 평서산현(平西山縣) 서평(西平)이라고도 하였다.

이곳 또한 남해도(南海島) 있다. 신라 경덕왕 때 지금 이름으로 고치고 남해군(南海郡)이 거느리는 현으로 만들었다. 고려 초 이를 그대로 따랐다. 뒤에 왜구로 인하여 사람과 동물들이 모두 없어졌다.

平山縣本新羅平西山縣,〈一云西平。〉亦在南海島景德王改今名爲南海郡領縣高麗初因之後因倭寇人物俱亡

거제현(巨濟縣 경상남도 거제)

거제현(巨濟縣) : 본래 바다 안의 섬이었다가 신라 문무왕 때 처음으로 상군(裳郡)을 두었다가 경덕왕 때 거제군으로 고쳤다. 고려 현종 9년 현령(縣令)을 두었다. 원종 12년 왜놈이 땅을 잃어버려서 거창현(居昌縣)의 가조현(加祚縣)에 머물렀다. 충렬왕 때 관성(管城)과 합하였다가 얼마 후 옛것으로 회복시켰다. 북가조음도(北加助音島)가 있다.

巨濟縣本海中島新羅文武王初置裳郡景德王改爲巨濟郡顯宗九年置縣令元宗十二年因倭失土僑寓居昌縣之加祚縣忠烈王時倂于管城尋復舊有北加助音島

아주현(鵝洲縣) : 본래 신라의 거로현(巨老縣)

거제도에 있다. 신라 경덕왕 때 지금 이름으로 고쳤다.

鵝洲縣本新羅巨老縣在巨濟島景德王改今名

송변현(松邊縣) : 본래 신라의 송변현(松邊縣)

거제도에 있다. 신라 경덕왕 때 남수(南垂)라는 이름으로 고치고 거제군(巨濟郡)이 거느리는 현으로 만들었다. 고려 때 옛 이름으로 회복시키고 그대로 거제군에 소속시켰다.

松邊縣本新羅松邊縣亦在巨濟島景德王改名南垂爲巨濟郡領縣高麗復舊名仍屬

명진현(溟珍縣) : 본래 신라의 매진이현(買珍伊縣)

거제도에 있다. 신라 경덕왕 때 지금 이름으로 고쳤다.

溟珍縣本新羅買珍伊縣亦在巨濟島景德王改今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