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박도리씨(博都哩氏)
1) 박도리(博都哩) 〈부술로(不术魯)라고도 쓴다. 부족 이름이다.〉 博都哩 〈卷一 作不术魯 今從八旗姓氏通譜改正 部名〉
2) 박도리(博都哩) 〈파도로(婆都魯)라고도 쓴다. 나라 이름이다.〉 博都哩 〈卷四十六 作婆都魯 今從八旗姓氏通譜改正 國名〉
3) 박도리씨(博都理氏) 〈박도리(博都理)는 만주의 한 성(姓)이다. 이 성(姓)은 대대로 색륜(索倫 : 지금 흑룡강 눈강(嫩江) 서쪽의 제법 넓은 지역) 지방에서 살았다. 博都理氏 〈博都理為滿洲一姓此一姓世居索倫地方〉
4) 박도리씨는 고대 패가이호연안(貝加爾湖沿岸 : 바이칼호)과 그 동쪽 지역 북실위부족(北室韋部族)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일부 학자들은 오소리강(烏蘇裏江) 유역의 속말말갈(粟末靺鞨) 7부(部) 중 하나인 안거골부(安居骨部)에서 기원하고 당나라 말기에 통용되었던 여진 30 성(姓)의 하나인 패술률씨(孛术律氏)라고 한다.
15. 부주리씨(富珠哩氏)
1) 부주리(富珠哩) : 패술로(孛术魯)라고도 쓴다. 富珠哩 〈卷六 作孛術魯 今從八旗姓氏通譜改正〉
2) 부주리(富珠哩) : 만주어이다. ‘공훈이 있는 늙은이 또는 신하(勲舊)’라는 뜻이다. 부주아(傅住兒)라고도 쓴다. 富珠哩 〈滿洲語 勲舊也 卷四 作傅住兒〉
3) 부주리(富珠哩) : 포노리(蒲奴里)이니 부족 이름이다. 또한 나라 이름이다. 富珠哩 〈卷十四 作蒲奴里 部名 卷三十六 又作國名 今従八旗姓氏通譜改正〉
4) 부주리씨(富珠哩氏) : 대대로 부주리(富珠哩) 지방에서 살아왔다. 富珠哩氏〈世居富珠哩地方〉
5) 부주리씨(富珠哩氏) : 부주리 정방(富珠哩定方)은 본명이 아합(阿哈)이니 영가하(寜嘉河) 사람이다. 벼슬이 창덕군 절도사(彰徳軍節度使)에까지 올랐다. 부주리 아로한(富珠哩阿老罕)은 융주(隆州) 박륵혁산(愽勒赫山) 사람이다. 공로가 여러 번 있어 참지정사(參知政事), 북경유수(北京留守)를 맡았다. 富珠哩氏 〈富珠哩定方 本名阿哈 寜嘉河人 仕至彰徳軍節度使 富珠哩阿老罕 隆州愽勒赫山人 累官參知政事 北京留守〉
*아합(阿哈) : ‘노재(奴才)’라는 뜻인데 ‘노재(奴才)’는 ①꾸짖는 말. 깔보는 뜻이 있다. ② 집안의 노비 ③남에게 부림을 당하여 남의 악행을 돕는 것을 기꺼워하는, 노예 근성의 자질이 있는 사람. ④ 명나라 청나라 때 벼슬아치가 황제를 대할 때 자기 자신을 낮추어 표현하던 말이다. 아해(阿海)나 아합(阿合)이라고도 쓴다. 阿哈 〈奴才也 卷五 作阿海 卷五十九 作阿合 並改〉
*아합(阿哈) : ‘맏아들(兄長)’이라는 뜻이다. 아해(阿海)라고도 쓴다. 종실(宗室)의 여러 왕의 핏줄이다. 아화(阿禾)라고도 쓰는데 이 이름들은 한 사람이 아니다. 阿哈 〈兄長也 卷一百七 作阿海 系宗室諸王 卷三十四 作阿禾 非一人 並改〉
*융주(隆州) : 금사지리지(金史地理志)에 융주(隆州)는 옛날에 부여(夫餘)의 땅이니 이 땅에 혼동강(混同江), 래류하(淶流河)가 있다. 金史地理志 隆州 古夫餘之地 有混同 淶流河
6) 부주리 아로한(富珠哩阿老罕)은 융주(隆州) 패륵격산(伯勒格山) 사람이다. 정원(貞元: 당 덕종 연호 785-805년) 2년 포살충의(布薩忠義)가 알한(斡罕)을 토벌하여 평정하였는데 아로한(阿老罕) 흩어져 도망한 군사들을 불러 모아 다시 대열에 들어온 사람이 수만 명이었다. 여러 번 관직을 옮겨 시어사(侍御史)에 이르렀다. 한번은 임금이 혁사리량필(赫舍哩良弼)에게 아로한(阿老罕)의 사람됨을 물었었는데 “재간이 있고 마음에 충정을 지니고 있어 꺼내는 말마다 아부함이 없다.” 하였다. 뒤에 서남로 초토사(西南路招討使)가 되었는데 관리가 서남로 명안(明安)의 집들에 빌려 간 나라 쌀을 독촉하였었다. 이때 아로한(阿老罕)이 풍년을 기다려 회수하기를 간청하자 담당 관리가 이를 따랐다. 섬서로 통군사(陜西路統軍使)로 벼슬이 달라졌고, 이르는 곳마다 백성들이 그 정치적 공적을 기리는 것이 두드러지니 임금이 불러 참지정사(叅知政事)에 제수하였다.
〈부주리(富珠哩)는 팔기성(八旗姓)이다. 몽고어이니 아로한(阿老罕)은 ‘꽃부리처럼 빼어나다(英秀)’라는 뜻이다. 패술로 아로한(孛术魯阿魯罕)이라고도 쓴다. 국어해(國語解)에 패륵혁(伯勒革)은 ‘쌀알(米粒)’이라는 뜻이다. 파리갈(琶离葛)이라고도 쓴다.〉
*알한(斡罕) : 만주어이다. ‘소매부리(袖頭)’라는 뜻이다.알홀(斡忽)이라고도 쓴다. 斡罕 〈滿洲語 袖頭也 卷二十二 作斡忽〉
16. 홍과씨(洪果氏)
1) 홍과(洪果) : 황괵(黃摑)이라고도 쓴다. 洪果 〈卷十四 作黃摑 今從八旗姓氏通譜改正〉
2) 덕극(徳克)은 만주 양백기인(滿洲鑲白旗人)이다. 성은 홍과씨(洪果氏)이니 대대로 길림오라(吉林烏喇) 지방에서 살았다. 徳克 滿洲鑲白旗人 姓洪果氏 世居吉林烏喇地方
3) 홍과씨(洪果氏) 〈금나라 초기에 홍과도본(洪果都本)이라는 사람이 대대로 석형수(錫馨水)에서 살다가 그 무리를 이끌고 금나라에 와서 붙었고 그 공으로 목곤(穆昆)을 세습 받았다. 금사(金史) 충의전(忠義傳)에 홍과구주(洪果玖珠)가 실려있다.〉
*덕극(徳克) : ‘높이 쏘다(髙射)’라는 뜻이다. 徳克〈國語髙射也〉
*도본(都本) : ‘마지막(終)’이라는 뜻이다. 적본(敵本)이라고도 쓴다. 都本 〈終也 卷六十五 作敵本〉
*구주(玖珠) : 구주(九住)라고도 쓰고 구저(乆著), 또는 구주(乆住)라고도 쓴다. 뜻을 해석해 놓은 것이 없다. 玖珠 〈卷二 作九住 卷一百三十 作乆著 又作乆住 因無解義 並改字面〉
*오랍(烏拉) : ‘강(江)’이라는 뜻이다. 烏拉〈國語 江也〉
*목곤(穆昆) : 목곤은 만주어로 ‘겨레(族), 종족’이라는 뜻이다. 목곤(木昆), 모곤(莫昆)이라고도 한다. 여진어 모극(謀克)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하는데, 모극은 여진의 부계 혈통 조직으로 대부분 선조의 이름이나 사는 곳으로 사람 이름을 짓는다고 한다. 목곤의 우두머리를 ‘목곤달(穆昆達)’이라 한다. 참고로 우리나라 전통 사당패의 우두머리가 ‘모가비’이다.
17. 통길씨(通吉氏)
1)통길(通吉) : 독길(獨吉)이라고도 쓴다. 通吉 〈卷六 作獨吉 今從八旗姓氏通譜改正〉
2)통길 마길달(通吉摩吉逹) : 통길(通吉)은 성(姓)이다. 독길(獨吉)이라고도 쓴다. 마길달(摩吉逹)은 만주어이니 ‘나무창(木鎗)’이라는 뜻이다. 모흘답(毛吃答)이라고도 쓴다. 通吉摩吉逹〈通吉 姓也 原作獨吉 從八旗姓譜改正 摩吉逹 滿洲語 木鎗也 原作毛吃答 今改正〉
3)통길씨(通吉氏)는 만족(滿族)인 동계씨(佟啟氏)라고도 일컫는데 동계씨(佟啟氏)는 대대로 불아랍(佛阿拉 : 지금 요녕 무순시에 속한 신빈(新賓) 영릉진(永陵鎮) 이도촌(二道村)) 지방에서 살고 있다. 佟啟氏 〈佟啟為滿洲一姓 此一姓世居佛阿拉地方〉
18. 아달씨(阿達氏)
아달(阿達) : 만주어이니 ‘뗏목(筏)’이라는 뜻이다. 애적(愛的)이라고도 쓴다. 阿達 〈滿洲語 筏也 卷二十四 作愛的〉
19. 오릉아씨(烏淩阿氏)
1) 오릉아(烏淩阿) : 오림답(烏林答)이라고도 쓰고 오림달(烏林達)이라고도 쓴다. 부족 이름이다. 烏淩阿 〈卷一 作烏林答 又作烏林達 並從八旗姓氏通譜改正 部名〉
2) 오림달(烏林達) : 만주어이니 ‘곳집을 관리하다(司庫)’라는 뜻이다. 오림답(烏林答)이라고도 쓴다. 烏林達 〈滿洲語 司庫也 卷二十八 作烏林答〉
3) 오릉아씨(烏凌阿氏) : 금나라의 양옥연(楊沃衍)은 본래 성(姓)이 양씨(楊氏)였는데 오릉아씨(烏凌阿氏)라는 성을 받았다. 烏凌阿氏 〈金 楊沃衍本姓楊氏 賜姓烏凌阿氏〉
4) 오릉아씨(烏凌阿氏) : 금 경조(景祖)인 오고내(烏古乃 1021-1074년) 초기에 이웃 부락이 완안 부락의 강성함을 조금씩 깨닫고 따라붙었다. 그러나 오릉아부(烏凌阿部)는 여전히 거부하며 복종하지 않자 경조(景祖)가 계략을 꾸며 이를 요(遼) 임금에게 아뢰었다. 임금이 사신을 보내어 그 우두머리 석형(錫馨)을 꾸짖게 하자 석형(錫馨)이 아들 파극작환(頗克綽歡)을 보내어 요나라 조정에 들어가게 하였고 요의 임금이 선물을 두터이 내려서 그 아들을 돌려보냈다. 그 뒤에 석형(錫馨)과 파극작환(頗克綽歡)이 함께 요나라에 들어가 요(遼)의 임금을 뵈었다. 봄 사냥(春蒐) 때 요의 임금이 석형(錫馨)을 변방에 유배를 보내고서 파극작환(頗克綽歡)은 그가 거느리고 있던 부락으로 돌려보냈다. 그 부족은 마침내 세력이 약해져서 금의 경조(景祖)에 복종하여 붙좇았다. 또한 세종(世宗)의 소덕황후(昭徳皇后)가 오릉아씨(烏凌阿氏)이다. (흠정속통지 82권)
*석형(錫馨) : ‘방의 처마(房簷)’라는 뜻이다. 성현(星顯)이라고도 쓰니 물 이름이다.〉 錫馨 〈房簷也 卷一 作星顯 水名〉
*석형(錫馨) : ‘방의 처마(房簷)’라는 뜻이다. 석현(石顯)이라고도 쓰고 습현(習顯), 세선(世鮮)이라고도 쓴다. 錫馨〈房簷也 卷一 作石顯 卷二 作習顯 卷一百十三 作世鮮 併改〉
*파극작환(頗〈克〉綽歡) : ‘땅딸보(矬胖)’라는 뜻이다. 파제천(婆諸刋)이라고도 쓴다. 頗〈克〉綽歡 〈矬胖也 卷一 作婆諸刋〉
20. 부찰씨(富察氏, 蒲察氏)
1)부찰씨(富察氏) : 모두 63파(派)이다. 하나는 사제(沙濟)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섭혁(葉赫)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액의호(額宜湖)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찰고탑(扎庫塔)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비유성(蜚悠城)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눌은(訥殷)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액혁고륜(額赫庫倫)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눌은강(訥殷江)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길림오라(吉林烏喇)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장백산(長白山)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새음납은(賽音納殷)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휘발(輝發)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석백(席百)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괘이찰(卦爾察)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악극통악성(岳克通鄂城)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마찰(馬察)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타분(綏分)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가목호(嘉木湖)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사진화라(沙晉和羅)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소완(蘇完)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타생오라(打牲烏喇)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흑룡강(黑龍江)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계범(界凡)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이란비이탑합(伊蘭費爾塔哈)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호이합(虎爾哈)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합달(哈達)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갈합리화라사림촌(噶哈里和羅舍林村)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나란아합(那丹雅哈)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등이이합(登伊爾哈)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니아목산(尼雅木山)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다혼(多渾)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아합(雅哈)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충악제파포(冲鄂濟巴布)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다이길(多爾吉)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오라(烏喇)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아고리(阿庫里)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부찰(富察)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무순(撫順)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탑산보(塔山堡)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와이객(瓦爾喀)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요하(遼河)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나목도(那木圖)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탑달(塔達)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심양(瀋陽)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영액(英額)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이랍리(伊拉里)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흑산(黒山)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합사호(哈思湖)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송화강(松花江)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봉황성(鳯凰城)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파제(巴濟)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찰극란(扎克丹)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사리(舎里)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합집마화라(哈什馬和羅)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낭무(囊武)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길양(吉陽)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덕리왜혁(徳里倭赫)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완안(完顔)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제빈합달(齊賔哈達)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백도눌(白都訥)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비달목(費達木)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공촌(公村) 땅에서 나왔다. 하나는 탑극집성(塔克什城) 땅에서 나왔다.
2) 부찰(富察) : 포찰(蒲察)이라고도 쓴다. 부족이름이다. 富察 〈卷一 作蒲察 今從八旗姓氏通譜改正 部名〉
3) 포찰부(蒲察部)는 알민수(斡泯水: 액이민하(額爾敏河)길림시 이통형(伊通縣))와 고리전(姑裏甸: 흑룡강성 영안현(寧安縣) 동경성(東京城) 서쪽의 덕림석(德林石)이나, 또는 모란강(牡丹江) 하류 서쪽이라 함), 아발사수(阿跋斯水 : 길림 돈화(敦化) 북쪽 륵복성하(勒福成河))에서 산다.
4)부찰씨(富察氏) : 부찰(富察)은 본래 지명과 이어져서 성(姓)을 삼았다. 그 씨족은 매우 번성하여 사제(沙濟 : 요녕(遼寧)), 섭혁(葉赫 : 섭혁하(葉赫河)가 길림성 사평시(四平市) 철동구(鐵東區)에 있다), 액의호(額宜湖), 찰고탑(扎庫塔 : 만주어이고 ‘8’을 뜻함. 지금 길림 훈춘성(琿春城) 서쪽), 비유성(蜚悠城 : 길림 훈춘시 서쪽), 눌은(訥殷 : 장백산), 액혁고륜(額赫庫倫 : 액혁고륜성(城)은 러시아 해안 납혁탑혁하(納赫塔赫河) 일대), 눌은강(訥殷江), 길림오라(吉林烏喇), 장백산(長白山)과 각 지방에 흩어져 살고 있다.
5)포찰부(蒲察部) : 두 당(黨)이 소리쳐 말하기를 “도단부(徒單部)의 당(黨) 14부(部)가 하나이고 오고륜부(烏古論部)의 당 14부(部)가 하나이고 포찰부(蒲察部)의 당 7부(部)가 하나이니 모두 35부(部)이다. 그런데 완안부(完顏部)는 그저 12부(部)일 뿐이고 35부(部)로 12부(部)에 싸움을 걸어온다면 세 사람이 한 사람과 싸우는 격이니 이길 것은 뻔하다.” 하니 금나라 세조(世祖)에게 항복하여 붙어왔던 여러 부(部)도 모두 다른 마음이 생겼다.
21. 오혈씨(烏頁氏)
1) 오혈(烏頁) : 몽고어(䝉古語)이니 오혈은 ‘세대(世代)’라는 뜻이다. 오야(烏也)라고 쓰는데 금 목종(穆宗)의 아들이다. 烏頁 〈䝉古語 世代也 卷五十九 作烏也 穆宗子〉
2) 오혈(烏頁) : ‘세대(世)’라는 뜻이다. 외익(畏翼)이라고도 쓴다. 烏頁 〈世也 卷一百二十一 作畏翼〉
3) 오아(烏雅) : 오연(烏延)이라고도 쓰고 올안(兀顏), 오야(烏也)라고도 쓴다. 烏雅 〈卷五 作烏延 卷五十五 作兀顏 卷一百三十二 作烏也 並從八旗姓氏通譜改正〉
4) 오연(烏延) : 만주어이니 ‘부드럽고 무르다(柔軟)’는 뜻이다. 외연(隗衍), 오연(烏衍)이라고도 쓴다. 烏延 〈滿洲語柔軟也卷三十三作隗衍卷八十九又作烏衍並改〉
5) 오연(烏延) : 만주어이니 ‘부드럽고 무르다(柔軟)’는 뜻이다. 외인(隈引), 외인(隈因), 그리고 옥연(沃衍)이라고도 쓰는데 이 사람 이름들은 한 사람이 아니다.〉 烏延 〈滿洲語 柔軟也 卷十 作隈引 又卷七十一 作隈因 卷八十八 作沃衍 非一人並改〉
6) 오혈(烏頁) : 몽고어이니 ‘세대(世代)’라는 뜻이다. 올야(兀也), 오야(烏野), 올언(兀顔)이라고도 쓴다. 烏頁 〈䝉古語世代也卷十六作兀也卷八十三作烏野卷一百十八作兀顔併改〉
7) 오혈(烏頁) : 몽고어이니 ‘세대(世代)’라는 뜻이다. 오야(吾也), 오야(烏野)라고도 쓰는데 이 사람 이름들은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 烏頁 〈䝉古語 世代也 卷二十六 作吾也 又卷九十二 作烏野 非一人並改〉
22. 포살씨(布薩氏)
1) 포살(布薩) : 몽고어이니 ‘벌판(언덕)을 두르고 있다, 또는 근원을 띠고 있다(帶原)’는 뜻이다. 복산(僕散)이라고도 쓴다. 布薩〈蒙古語 帶原 原作僕散 今改正〉
2) 포살(布薩) : 복산(仆散)이라고도 쓴다. 布薩 〈卷四 作仆散 今從八旗姓氏通譜改正〉
3) 포살씨(布薩氏) : 포살(布薩)은 만주의 한 성(姓)이다. 이 성(姓)은 대대로 와이객(瓦爾喀) 지방에서 살고 있다.〉 布薩氏〈世居瓦爾喀地方〉 布薩氏 〈布薩 為滿洲一姓 此一姓 世居瓦爾喀地方〉
*와이객부(瓦爾喀部) : 청나라 초에는 여진의 동해 3부락(部落) 중 하나에 속한다. 호이합부(虎爾哈部), 와이합부(瓦爾喀部), 와집부(窩集部)가 그것이다. 와이객부(瓦爾喀部)는 하천 이름을 부락의 이름으로 삼았다. 금나라 때부터 명나라 말까지 조선의 영역 안으로 들어왔거나 그 국경 근방에서 살았다. 와이객은 크게 동해 와이객(東海 瓦爾喀)과 장백산 와이객(長白山 瓦爾喀)으로 나뉜다. 동해 와이객의 영역은 지금의 오소리(烏蘇哩)강 입구에서 강원(江原 : 길림 백산시(白山市)) 지역에 이르고, 도문강 입구에서 강원의 양쪽 강언덕 지역, 압록강과 도문강 사이의 여러 섬, 그리고 청나라 초기에는 관할로 액혁고륜부(額赫庫倫部), 비우성(斐優城), 안초랍고부(安楚拉庫部) 등지를 두었다. 장백산 와이객(長白山 瓦爾喀)은 흥경(興京 : 요녕성 신빈(新賓)) 남쪽의 와이객강(瓦爾喀江)에서 압록강 양쪽 강언덕에 이르고 지금의 회인(懷仁), 통화(通化), 집안(輯安) 땅을 관할하였고 훈춘 등지에까지 세력이 미쳤다가 명나라 때(1607년) 노이합적(努爾哈赤)에게 병합되었다고 한다.
23. 온둔씨(溫屯氏)
1)온둔(溫屯) ‘여자 손의 북(女手鼔)’이라는 뜻이다. 올둔(兀屯)이라고도 쓴다. 溫屯 〈女手鼔也 卷八十一 作兀屯〉
2) 온둔씨(温屯氏) : 온둔(温屯)은 만주의 한 성(姓)이다. 이 성(姓)은 대대로 오라(烏喇) 지방에서 살고 있다. 温屯氏 〈温屯 為滿洲一姓 此一姓 世居烏喇地方〉 3) 온둔씨(温屯氏) : 대대로 오랍(烏拉) 지방에서 살고 있다. 温屯氏〈世居烏拉地方〉
4) 악둔(鄂屯) : ‘나무 동이를 손보다(整木槽盆)’라는 뜻이다. 오둔(奧屯), 올둔(兀屯)이라고도 쓴다. 鄂屯 〈整木槽盆也 卷十 作奧屯 卷十三 作兀屯 並改〉
5)악둔씨(鄂托氏) : 혁도아랍(赫圖阿拉) 섭혁(葉赫) 등지에 흩어져 산다. 새음달리(賽音達理)는 정홍기인(正紅旗人)으로 대대로 혁도아랍(赫圖阿拉) 지방에서 살았다. 청나라 초기에 귀화하여 좌령(佐領)을 말미암아 나찰(羅察) 정벌을 따라갔다가 교전 중에 사망하여 운기위(雲騎尉)를 하사받고 소충사(昭忠祠)에서 제사를 받아먹었다. (황조통지 4권)
*혁도(赫圖) : 만주어이니 ‘가로로 지르다(横)’라는 뜻이다. 아도(何都)라고도 쓴다. 赫圖〈滿洲語 横也 原作何都 今改正〉
*아랍(阿拉) : 만주어이니 ‘평평하고 작은 산(平矮山)’이라는 뜻이다. 아랄(阿剌), 또는 아래(阿來)라고도 쓴다. 阿拉 〈滿洲語 平矮山也 卷十 作阿剌 卷二十八 作阿來 並改〉
*혁도아랍(赫圖阿拉) : 흑독아라(黑禿阿喇), 흑도아랍(黑圖阿拉), 혁도아라(赫圖阿喇)라고도 하는데 ‘가로로 앉은 언덕(橫崗)’이라는 뜻이다. 지금 요녕(遼寧) 신빈현(新賓縣) 서쪽 노성(老城)이다. 명나라 중엽 이후에 건주여진(建州女真 : 명나라 초기부터 흥성했던 3대 여진족 중의 하나)의 근거지가 되었으니 명나라 만력(萬曆) 31년(1603) 노이합적(努爾哈赤 : 청나라 태조)이 성(城)을 건설하였다. 44년에 노이합적(努爾哈赤)이 칸(汗)에 즉위하여 나라 이름을 금(金)이라 하고 이곳을 도읍지를 정하였다. 천명(天命) 6년(1621)에 비로소 요양(遼陽)으로 도읍을 옮기고서 천총(天聰) 8년(1634)에 ‘흥경(興京)’이라고 높여 일컬었다고 한다.
*섭혁(葉赫) : 섭혁씨(葉赫氏)는 섭혁하(葉赫河) 일대에서 살면서 이 물 이름을 부족의 이름으로 삼았다. 섭혁하(葉赫河)는 지금 길림성(吉林省) 사평시(四平市) 철동구(鐵東區)에 있다.
*섭혁(葉赫) : ‘오리(鴨)’라는 뜻이다. 葉赫〈國語鴨也〉
○곁드린 자료 성씨(姓氏)4
15-6) 富珠哩阿老罕 隆州伯勒格山人 貞元二年 布薩忠義討平斡罕 阿老罕招集散亡 復業者數萬人 累遷至侍御史 上嘗以阿老罕 問赫舍哩良弼 對曰有幹材 持心忠正 出言不阿 後為西南路招討使 有司督本路明安人户所貸官粟 阿老罕乞俟豐年 從之 改陜西路統軍使 所至稱治政績顯著 召拜叅知政事〈富珠哩八旗姓 蒙古語 阿老罕 英秀也 原作孛术魯 阿魯罕 國語 伯勒革 米粒也 原作琶离葛 今俱譯改〉
16-3) 欽定續通志 (四庫全書本)/卷082 洪果氏〈金初 有洪果都本者 世居錫馨水 率其衆内附 以功襲穆昆 忠義傅有洪果玖珠〉
19-4) 欽定續通志 (四庫全書本) 卷082 烏凌阿氏〈景初時 鄰部稍知附從 烏凌阿部尚拒不服 景祖乃以計告遼主 遣使責讓其長錫馨 錫馨遣子頗克綽歡入朝 遼主厚賜遣還 其後錫馨與頗克綽歡俱入見遼主 于蒐 遼主流錫馨于邊地 而遣頗克綽歡還所部 其部遂弱服屬于景祖 又世宗昭徳皇后 烏凌阿氏〉
20-1) 欽定八旗通志 55권 富察氏 : 凡六十三派 一出沙濟 一出葉赫 一出額宜湖 一出扎庫塔 一出蜚悠城 一出訥殷 一出額赫庫倫 一出訥殷江 一出吉林烏喇 一出長白山 一出賽音納殷 一出輝發 一出席百 一出卦爾察 一出岳克通鄂城 一出馬察 一出綏分 一出嘉木湖 一出沙晉和羅 一出蘇完 一出打牲烏喇 一出黑龍江 一出界凡 一出伊蘭費爾塔哈 一出虎爾哈 一出哈達 一出噶哈里和羅舍林村 一出那丹雅哈 一出登伊爾哈 一出尼雅木山 一出多渾 一出雅哈 一出冲鄂濟巴布 一出多爾吉 一出烏喇 一出阿庫里 一出富察 一出撫順 一出塔山堡 一出瓦爾喀 一出遼河 一出那木圖 一出塔達 一出瀋陽 一出英額 一出伊拉里 一出黒山 一出哈思湖 一出松花江 一出鳯凰城 一出巴濟 一出扎克丹 一出舎里 一出哈什馬和羅 一出囊武 一出吉陽 一出徳里倭赫 一出完顔 一出齊賔哈達 一出白都訥 一出費達木 一出公村 一出塔克什城
20-4) 八旗滿洲氏族通譜 (四庫全書本)/卷25 富察氏 〈富察本係地名 因以為姓 其氏族甚繁 散處於沙濟 葉赫 額宜湖 扎庫塔 蜚悠城 訥殷 額赫庫倫 訥殷江 吉林烏喇 長白山 及各地方〉
20-5) 金史/卷67 兩黨揚言曰:「徒單部之黨十四部為一,烏古論部之黨十四部為一,蒲察部之黨七部為一,凡三十五部。完顏部十二而已,以三十五部戰十二部,三人戰一人也,勝之必矣。」世祖降附諸部亦皆有離心。
23-5) 皇朝通志 (四庫全書本)/卷004 鄂托氏 〈散處赫圖阿拉 葉赫等地方 賽音達理 正紅旗人 世居赫圖阿拉地方 國初來歸 由佐領從征羅察 陣亡 贈雲騎尉 祀昭忠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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